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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여행 이야기

[나가노 여행] 젠코지(善光寺, 선광사) - 일본 3대 사찰 방문

by 일복 2024. 7. 3.

지고쿠다니에서 군고구마를 하나 사서, 나가노선에 다시 탑승합니다.

 

겨울철 대표간식 야끼이모

 

 

젠코지(善光寺, 선광사)

 

스노몽키패스로 나가노 전철 나가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김에, 나가노 현에서 가장 유명한 절,

일본 3대 사찰 중 하나인 젠코지(善光寺, 선광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젠코지사원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승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젠코지 사원은 일본의 국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자 성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구경하려면 일찌감치 서둘러야 합니다. 일명

www.japan.travel

 

 

나가노 전철 나가노선 곤도역에 내립니다.

코인로커가 없는 조그마한 역이므로,

무거운 여행짐은 역무실에 맡겼습니다.

 

오래 전 지어진 허름한 역사입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나가노의 거리를 잠시 걸으면, 젠코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살고 싶을 정도로 여유로운 도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절입니다.

나카미세도오리에는 국적 무관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었습니다.

북적북적, 마치 도쿄의 아사쿠사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6명의 보살

 

분위기가 좋네요

 

에도시대 중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본전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백제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불상이 있으며,

관람료 500엔을 내면 지하 어두운 곳에서 문고리를 만질 수 있는데,

부처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본전의 모습
석탑들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참배객들의 모습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다시 향합니다.

 

오래된 멋이 있는 곤도역의 모습. 전철도 매우 짧습니다.

 

 

아침부터 추위에 떨며 원숭이 구경을 하고,

식사도 제때 챙겨먹지 못해서 피곤한 상태로 관광했기도 하고,

사실 나가노 여행의 목적이 100% 원숭이였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잘 못 해서 그런지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ㅜㅜ). 다음에 더 편안한 마음으로 가면 남는 게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