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유다나카, 호텔 호우세이
호텔 호우세이(ホテル豊生)
유다나카 역에 내려 체크인을 합니다.
호텔 호우세이(ホテル豊生)는 야마노치마치에 있는 료칸 중 하나입니다.
유다나카 역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한다는 점, 아침에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여 예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한 숙소입니다.
매우 친절한 카운터 직원분들이 방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
로비 한편에는 오미야게를 살 수 있는 매점이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 내에 탕이 있는 큰 방을 예약했는데, 4인이 와서도 충분히 잘 수 있을만한 방이었습니다.
객실 안에 탕이 있어, 남들 눈치보지 않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목욕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욕탕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굳이 혼자 묵는데도 이 방을 선택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설은 꽤 낡았지만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한번쯤 증축을 했던 것인지, 1층의 구조가 매우 복잡했었는데
늦은 시간 어둡고 삐걱거리는 복도에서 이리저리 헤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주신 밤양갱이 너무 맛있어서 로비에서 샀습니다.
나가노 역 기념품 판매점에서도 판매중입니다.
호텔 호우세이(ホテル豊生)
주소: 2562 Sano, Yamanochi, Shimotakai District, Nagano 381-0402 일본
구글맵: https://maps.app.goo.gl/qga9RKXreqtRUkmJA
시부온천(渋温泉) 산책
묵었던 호우세이에서 걸어가기엔 애매하게 먼 위치에 있습니다.
버스 배차간격도 매우 넓은 동네라, 천천히 걸어가서 산책하기로 합니다.
사실 구경하고 싶은 료칸이 하나 있었습니다.
카나구야(歴史の宿金具屋, 역사의 숙소 카나구야?)는 가격도 비싼데, 서너 달 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인 숙소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료칸입니다.
뭐 어디만 가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라는데(심지어 대만의 지우펀도), 여기는 진짜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이 동네를 오게 된다면, 딱 이 료칸에서 자기 위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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