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이야기/여행 이야기

[도쿄 여행] 시부야 호텔 All Day Place,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by 일복 2024. 7. 28.

이젠 고향같은 시부야

 

도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든 목적을 달성했더니,

아직 외국인데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입니다.

먼 길을 다녀왔기(?) 때문에,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쉬면서 보냈습니다.

 

All Day Place Shibuya

 

역세권에 있는 4성급 호텔인데, 가격이 꽤 괜찮길래

잘 조사도 하지 않고 예약해버린 호텔입니다.

 

늦은 시간 도착한 호텔 입구, 왜 이렇게 좁아?!

 

개인적으론, 별을 네 개나 달고 있는데도 호텔의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리셉션 데스크도 없고, 로비도 방도 좁아서

개인방만 있는 호스텔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음.. MZ스럽다? 는 느낌..?^^)

 

방이 요딱지만함

 

그래도, 위치를 생각해보면 가성비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조금 더 넓은 방도 있겠죠?).

 

All Day Place Shibuya
1 Chome-17-1 Shibuya, Shibuya City, Tokyo 150-0002 일본

 

 

 

도쿄도청(東京都庁)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무겁습니다.

 

마냥 방에만 있기엔 비행기값이 아까워서,

여기저기 산책하다가 가까운 도쿄도청에라도 방문하기로 합니다!

 

도쿄도청은 신주쿠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높은 저 빌딩만 도청이 아니고, 이 근처 건물이 다 도청 건물입니다.

 

일본 버블경제의 상징으로 알려진 호화청사입니다.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남측 타워의 45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무료 전망대가 있습니다.

입구는 찾아가기 쉽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지구의 곡률이 허용하는 한계까지 다 보이는 느낌입니다.

참 넓고 평평한 땅이라서 서울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도쿄도청에서의 풍경

동쪽으로는 스카이트리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후지산이 보이는 풍경이었습니다.

스카이 트리가 보이나요!
서쪽의 풍경, 저 멀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북측 타워와 신주쿠 중앙공원

 

 

도심방향의 풍경은 코앞의 건물들이 많이 가리는 느낌이었고,

그 반대 방향의 풍경은 멀리 후지산이 보이기는 하지만, 낮고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풍경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롯폰기나 긴자 쪽의 빌딩을 더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도쿄도청 전망대가 좋은 점은

아무래도 도청이다 보니 시민 친화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것인데,

 

방문하시는 분들이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고

연주마다 방문객들이 박수를 쳐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 저 피아노는 무늬가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도쿄도청(東京都庁)
2 Chome-8-1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3-8001 일본
https://www.metro.tokyo.lg.jp/

 

 

 

 

 

 

도쿄도청 전망실

도쿄도청 전망실 지상 202미터 높이에서 도쿄의 거리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습니다. 전망실은 방문하신 여러분께서 전망을 즐기면서 도쿄와 도행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깊게 가지도록 하는 곳

www.metro.tokyo.lg.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