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릉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 방문할 가치가 높은 여행지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가볍게 산책할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세종대왕릉(英陵, 영릉)
주차장 앞 큰 건물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걸어가면 세종대왕릉에 갈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릉 입장료
24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그 외 1인당 500원입니다.
매우 저렴한 입장료인데,
제가 방문할 때엔 설 연휴 무료개방일이어서
아주 큰 이득을 보았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고 하네요.
눈이 많이 쌓인 모습입니다.
세종대왕 동상과 당시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이따 구경해볼 생각입니다.
영릉 옛 재실
걷다 보면, 오른쪽에 작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내부는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조선 역사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활짝 열린 공간이라, 겨울에 이용하기엔 좀 추워 보입니다.
영릉(英陵)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은 둘 다 영릉이지만, 한자가 다릅니다.
세종대왕릉은 英陵, 효종대왕릉은 寧陵 이라고 합니다.
홍살문과 정자각
높이가 다른 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잘 읽어보면, 낮은 쪽으로 걸어다니는 게 맞다고 써 있다고 합니다.
전 잘 몰랐네용.. 죄송합니다.
정자각 뒤로 보이는 영릉
영릉 올라가는 길
뒤로 돌아 올라가게 되어 있네요.
영릉의 모습
경주의 으리으리한 신라 왕릉들을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 예상보다는 훨씬 작았습니다.
검소하시군요.
그래도, 언덕 위에 있어 확 트여 있습니다.
이 곳이 명당이겠죠..
소나무 무너지지 말라고..
영릉 재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된 장소입니다.
발굴작업이 진행되면서 원래의 위치가 밝혀졌고,
최근에 다시 제 위치에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 옛 재실은 책방으로 따로 운영되고 있나 봅니다.
나무에 적어둔 머리조심 팻말이 귀엽습니다.
조금 휑하긴 하네요.
세종 시대의 발명품들
앙부일구, 자격루,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이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시쯤 방문했는데 해시계가 두시를 가리키는 것이 신기하네요.
아직 고장나지 않았나 봅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무료로 운영되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입니다.
어진 임금의 어진입니다.
시간을 들여 관람한다면, 세종과 효종에 대해 매우 깊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매우 의미 깊은 곳이니,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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