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일본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2) - 가이세키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2) - 가이세키
2025.03.03유노시마칸 체크인 후 가볍게 게로를 산책하고,식사 전 목욕을 마친 후에,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7층으로 향합니다. 체크인 시 저녁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일부러 조금 늦은 시간인 18:30으로 선택하였습니다.남들 다 저녁 먹으러 갈 때쯤 여유롭게 목욕을 하고 싶어서였는데,결과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목욕탕 사진은 기타 시설들과 묶어서 다음 게시글에 업로드하겠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객실에서 먹을 수 있는 료칸도 있고,이렇게 별도의 식사장소가 마련된 료칸도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이렇게 긴~ 코스가 제공되는 가이세키라면별도의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서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유노시마칸의 저녁식사는 7층에서 이루어집니다. 7층 식사장소의 입구입니다...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2025.03.01일본의 3대 온천인 게로 온천게로온천은 10세기부터 온천마을로 이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1930년 게로역이 개통되었고1931년 유노시마칸(湯之島館)이 개관하였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천황을 포함한 일본 내외의 수만은 귀빈들이 방문하였고유노시마칸의 본관은 국가등록 유형문화재(제21-0177-0179호)로 지정되었을 만큼다른 료칸과 비료하기 힘든 만큼의 독보적인 전통과 역사를 보유한 료칸입니다. 게로역을 빠져나오자마자,기사님의 안내에 따라 셔틀버스에 탑승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유노시마칸까지 걸어가는 건 정말 고된 일이니,웬만하면 셔틀버스를 탑승하도록 합시다. 유노시마칸 셔틀버스 시간표:게로역에서 유노시마칸으로 가는 셔틀버스는13:35부터 매 한시간마다 (막차는 10분 이른 17:25 출..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에서 게로온천(下呂温泉)으로 이동, 게로 산책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에서 게로온천(下呂温泉)으로 이동, 게로 산책
2025.02.28게로는 일본 3대 온천입니다.또 3대야! 3대 참 좋아합니다. 도쿄에서 갈 수 있는 쿠사츠 온천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아리마 온천그리고, 나고야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게로 온천이 그 3대 온천이라고 합니다. 이번 나고야 여행의 주된 목적지 중 하나로서,게로 온천으로 향합니다. 다카야마에서 게로 가는 법 저는 이전에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 관광을 마쳤으므로,다카야마 에서 게로온천으로 향합니다. 다카야마 역에서 JR 히다선을 타고2,280엔을 지불하여약 45분만에 게로역에 도착합니다. 다카야마 오는 길에 탔던 히다선이번에도 쉽게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로역에 도착합니다. 게로는 유명한 료칸들이 많이 모여있는 동네이고,대부분의 료칸이 도보로 이동하기엔 좀 먼 편이라서역을 나오면 이렇게 셔틀버스 기..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 라멘 맛집, 카미나리(雷)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 라멘 맛집, 카미나리(雷)
2025.02.27점심을 해결할 만한 가게를 찾아보았습니다.라멘은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이니까가볍게 한 그릇 때리고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로 합니다. 이번에 찾아간 가게는 라멘 카미나리(雷)입니다.얼마나 맛있으면 라멘집 이름이 천둥 입구가 너무 이뻐 메뉴판은 사진 참고하세요.메뉴마다 사진이 마련되어 있어사진만 보고 고레 쿠다사이가 가능한 가게입니다. 왼쪽은 카레라멘, 오른쪽은 일반 라멘인 것 같군요그 오른쪽은 히다규 라멘인데히다규는 이제 그만 먹어도 될 것 같아서계란이 들어간 히다 다카야마 츄카소바를 주문하였습니다(1250엔) '어? 이새기 츄카소바집 가서 라멘이라고 소개하고 있네 ㅋㅋ'츄카소바(중화소바)나 라멘이나 똑같은 요리입니당 가게 내부의 모습2층 공간도 있는 것 같았는데1층은 일단 개인 손님이 쉽게 ..
[나고야 여행] 3일차 - 1년에 한 번 열리는 다카야마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미야가와 아침시장(宮川朝市)
[나고야 여행] 3일차 - 1년에 한 번 열리는 다카야마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미야가와 아침시장(宮川朝市)
2025.02.26일본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그 마을에 열리는 축제를 반드시 한 번 찾아보는 편입니다. 이번 다카야마 여행에서는 1월 24일, 1년에 단 한번만 열린다는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에 방문하였습니다.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니쥬욧카이치는 다카야마 혼마치 거리에서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지역 주민들의 바자회 같은 분위기의 시장입니다. 유치원에서도 행사를 맞아 외출을 나온 모습입니다. 타코야키 가게와 타이야키 가게입니다.타이야키는 우리나라의 붕어빵과 매우 비슷한 음식인데,이름이 타이(鯛, 도미)라서 붕어보다는 좀 더 비싸 보입니다. 가격도 더 비싸요 길거리에 앉아 하나를 맛봅니다.우리나라 붕어빵이 부들부들한 느낌이라면타이야끼는 조금 더 쫄깃쫄깃한 맛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들부들한 붕어빵이 더 취향에..
[나고야 여행] 2일차 - 다카야마 회전초밥, 하마스시(はま寿司)
[나고야 여행] 2일차 - 다카야마 회전초밥, 하마스시(はま寿司)
2025.02.24비싼 스시를 먹는 것도 좋지만,가성비 좋은 회전초밥 가게에서 배터지게 먹어보는 것도 즐거우니오늘 저녁은 저가 회전초밥 체인점인 하마스시(はま寿司)로 향합니다. 하마스시는 다카야마 역 뒤편으로 약 15분 걸어가면 있는 가게입니다.근처에 에디온과 게임센터가 있어서 식사 후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가성비와 회전률로 승부를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도심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운 형태의 초밥집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카야마 같은 중소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숙소 근처에 이런 저가형 초밥집이 있다는 것이 기쁘기도 합니다. 키오스크에서 번호표를 뽑으면, 전광판 대기열에 제 번호가 추가되고차례가 되면 안내된 자리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인상적인 건, 외국어 언어 선택을 해서 뽑으면 번호표와 순서 도래시의 '음성 안내'까..
[나고야 여행] 2일차 - 산마치, 후나사카 양조장, 다카야마 진옥
[나고야 여행] 2일차 - 산마치, 후나사카 양조장, 다카야마 진옥
2025.02.22히다규를 맛보고, 다카야마 시내를 산책합니다.꽤나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다카야마 산마치(高山 三町) 산마치는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잘 보존하고 있는 거리입니다.관광지화 된 여느 거리처럼, 대부분의 건물이 기념품 판매점과 길거리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카야마 근교에 볼 곳이 참 많은데, 경유지로서 다카야마를 선택했다면반나절 정도는 시내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은데,다카야마 시내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가 없는 관광지입니다. 다카야마를 지나는 미야가와 강의 모습입니다.다음날 방문한 미야가와 아침시장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산마치는 산책하기 좋은 거리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관광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람이 조금 더 적었다면 거리의 정취를 더 여유롭게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
[나고야 여행] 2일차 - 다카야마 히다규 최고 맛집, 히다규 마루아키(丸明)
[나고야 여행] 2일차 - 다카야마 히다규 최고 맛집, 히다규 마루아키(丸明)
2025.02.21시라카와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다카야마를 대표하는 히다규 맛집히다규 마루아키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느 지역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 특산물은 먹어봐야 하는 법이고기왕 먹는 거 조금 웨이팅을 하더라도 가장 유명한 집에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히다규 마루아키는 큰 고민 없이 방문할만한 가게입니다. 사실, 이 전날 방문하고 싶었지만 대기가 길어 결국 먹지 못했기 때문에일부러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방문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다카야마 거의 모든 야키니쿠집을 방문했던 여행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2025.02.05 - [여행 이야기/일본] - [나고야 여행] 1일차 - 다카야마 야키니쿠집 모두 방문한 후기가게 외관입니다.많은 분들이 야키니쿠집이라 마루'야키'로 잘못 알고 계시지만마루아키(丸明..
[나고야 여행] 2일차 - 시라카와고(白川郷)
[나고야 여행] 2일차 - 시라카와고(白川郷)
2025.02.20이번 나고야 여행의 주된 목적지 중 하나인, 시라카와고로 향합니다.시라카와고는 무려 연평균 강설량 10m를 자랑하는, 매우 눈이 많이 오는 동네입니다.그런 이유로 특유의 뾰족한 모양을 가지는 지붕으로도 유명합니다.이를 갓쇼즈쿠리(合掌造り)라고 합니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투어 버스를 타고도 쉽게 갈 수 있지만,저는 더 이른 시간 동네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다카야마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매하면 시라카와고 왕복 고속버스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이러한 패스 승차권으로는 예약제 버스를 탑승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여행에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은 꽤나 가치가 크기 때문에,겨울처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때에는 미리 버스를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고야 여행] 1일차 - 다카야마 이자카야 엔타쿠(えん卓)
[나고야 여행] 1일차 - 다카야마 이자카야 엔타쿠(えん卓)
2025.02.132025.02.05 - [여행 이야기/일본] - [나고야 여행] 1일차 - 다카야마 야키니쿠집 모두 방문한 후기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가게 문을 두드린 것만 수 차례,이제는 그냥, '안주 메뉴로 고기가 있는 이자카야라도' 가자는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야키니쿠는 다음 날 먹어도 되니까요. 그러다, 구글 평점 4.7의 가게를 발견합니다. 이자카야 엔타쿠(えん卓) 역앞 번화가에서는 몇 블럭 떨어진 어두운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테이블 대여섯 개 되는 작은 이자카야입니다. 엔타쿠 메뉴판영어 메뉴도 제공됩니다. 메뉴 고민을 도와줄 맥주와 하이볼 가게 감성은 이런 느낌입니다.든든한 식사를 하기보다는 가볍게 마시고 일어날 만한 술집인데,그러기엔 너무 많은 상처를 겪고 방문한 곳이..
[나고야 여행] 다카야마 호텔 추천 - 도큐 스테이 히다다카야마 무스비노유(2)
[나고야 여행] 다카야마 호텔 추천 - 도큐 스테이 히다다카야마 무스비노유(2)
2025.02.10도큐 스테이 히다다카야마 무스비노유 조식 여행에서 웬만하면 호텔 조식을 포함하는 편입니다.어릴 땐 조금이라도 더 자야 힘이 났는데,요즘은 뭐라도 먹어야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도큐스테이 히다 다카야마 무스비노유의 조식은 2,300엔으로 현장구매도 가능하고,당연히, 호텔 예약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오전 7~10시 운영으로 좀 여유로운 편입니다.저는 2일차 일정상 거의 오픈런을 한 덕분에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좌석이 충분히 많아서 대기할 염려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근데 9시 넘어가면 꽉 차긴 하더라구요. 샐러드 코너 오챠즈케 코너,저 나무 뚜껑을 열면 밥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여기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카레와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와 찐 채소 ..
[나고야 여행] 다카야마 호텔 추천 - 도큐 스테이 히다다카야마 무스비노유(1)
[나고야 여행] 다카야마 호텔 추천 - 도큐 스테이 히다다카야마 무스비노유(1)
2025.02.06다카야마는 나고야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동네구요,나고야랑 현도 다릅니다. 하지만 하나의 여행에서 타이틀이 바뀌는 것도 이상하니,[나고야 여행]으로 묶어 연재하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오늘은 매우 만족했던 숙소인도큐 스테이 히다 다카야마 무스비노유를 소개합니다. 다카야마에 대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픈 숙소입니다. 도큐 스테이 히다 다카야마 무스비노유(TOKYU STAY Hida-Takayama Musubi no Yu, 東急ステイ 飛騨高山 結の湯) 오른쪽이 다카야마 역왼쪽이 호텔입니다. 정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습니다.그렇다고 정말로 엎어지면 다치니까 조심하세요. 상당이 세련된 외관입니다. 기차 도착 시간마다 로비가 북적거립니다. 도큐 스테이 히다 다카야마 무스비노유 로비 로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