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에서 게로온천(下呂温泉)으로 이동, 게로 산책
게로는 일본 3대 온천입니다.
또 3대야! 3대 참 좋아합니다.
도쿄에서 갈 수 있는 쿠사츠 온천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아리마 온천
그리고, 나고야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게로 온천이 그 3대 온천이라고 합니다.
이번 나고야 여행의 주된 목적지 중 하나로서,
게로 온천으로 향합니다.
다카야마에서 게로 가는 법
저는 이전에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 관광을 마쳤으므로,
다카야마 에서 게로온천으로 향합니다.
다카야마 역에서 JR 히다선을 타고
2,280엔을 지불하여
약 45분만에 게로역에 도착합니다.
다카야마 오는 길에 탔던 히다선
이번에도 쉽게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로역에 도착합니다.
게로는 유명한 료칸들이 많이 모여있는 동네이고,
대부분의 료칸이 도보로 이동하기엔 좀 먼 편이라서
역을 나오면 이렇게 셔틀버스 기사님들이 팻말을 들고 서 계십니다.
저는 유노시마칸에 숙박하였는데
매년 오고 싶을 만큼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이어지는 게시글을 기대해주세요.
게로역은 규모가 작은 역이고
지나가는 열차도 한시간에 한 대 꼴로 매우 적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게로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들은
꼭! 역에서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 티켓을 미리 구매해두시길 바랍니다.
(키오스크에서 출발일자를 지정하여 미리 끊어둘 수 있습니다)
게로역의 모습
료칸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유노시마칸 체크인을 마치고, 가볍게 게로를 산책합니다.
유노시마칸은 언덕 가장 높이 위치하고 있으며
역에서 료칸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여러 번 탑승할 수 있으므로
짐이 많은 상태에서 일단 체크인을 마친 후에
내리막을 천천히 걸어오면서 산책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료칸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게로 온천박물관입니다.
큰 관심은 없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게로 푸딩(下呂プリン)
게로온천의 최고 맛집(?)
게로푸딩입니다.
게로는 마치 개구리 울음소리 '케로'를 닮았기 때문에
개구리를 마스코트로 열심히 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게로'가 일본어로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들에게는
좀 억지처럼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게로의 본래 의미는 아래에서 공개됩니다.
대표적인 푸딩들입니다.
웅취 가득한 남자 둘이 간 여행이라
쿨하게 먹고싶은 걸 하나씩 고르자고 했더니
둘다 저 메론 푸딩을 골랐습니다.
그래도 오리지날 하나는 맛봐야하지 않겠냐는 마음에
한발 물러서서 저는 레트로 푸딩을 골랐습니다.
그러나, 레트로 푸딩은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게로 산책
짜잔
왼쪽 간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게로는 일본어로 '토' 입니다.
온천 모양을 뒤집어 오바이트를 표현하는 마크가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지자체는 열심히 개구리를 밀고 있군요.
상반되는 이미지가 오히려 귀엽습니다.
게로는 현지 분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게로는 방문 목적이 매우 명확한 동네입니다.
료칸에 묵지 않는다면 동네 자체가 아주 매력적인 곳은 아닙니다.
귀여운 낙서공간
그래도, 고즈넉함을 즐기며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 마을인 것 같습니다.
널찍한 히다 강을 건너,
다시 료칸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여행 이야기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2) - 가이세키 (7) | 2025.03.03 |
---|---|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2) | 2025.03.01 |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 라멘 맛집, 카미나리(雷) (20) | 2025.02.27 |
[나고야 여행] 3일차 - 1년에 한 번 열리는 다카야마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미야가와 아침시장(宮川朝市) (7) | 2025.02.26 |
[나고야 여행] 2일차 - 다카야마 회전초밥, 하마스시(はま寿司) (7) | 2025.02.2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2) - 가이세키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2) - 가이세키
2025.03.03 -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2025.03.01 -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 라멘 맛집, 카미나리(雷)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 라멘 맛집, 카미나리(雷)
2025.02.27 -
[나고야 여행] 3일차 - 1년에 한 번 열리는 다카야마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미야가와 아침시장(宮川朝市)
[나고야 여행] 3일차 - 1년에 한 번 열리는 다카야마 니쥬욧카이치(二十四日市), 미야가와 아침시장(宮川朝市)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