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3일차 - 인생 최고의 료칸, 게로 유노시마칸(湯之島館)(1)
일본의 3대 온천인 게로 온천
게로온천은 10세기부터 온천마을로 이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930년 게로역이 개통되었고
1931년 유노시마칸(湯之島館)이 개관하였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천황을 포함한 일본 내외의 수만은 귀빈들이 방문하였고
유노시마칸의 본관은 국가등록 유형문화재(제21-0177-0179호)로 지정되었을 만큼
다른 료칸과 비료하기 힘든 만큼의 독보적인 전통과 역사를 보유한 료칸입니다.


게로역을 빠져나오자마자,
기사님의 안내에 따라 셔틀버스에 탑승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유노시마칸까지 걸어가는 건 정말 고된 일이니,
웬만하면 셔틀버스를 탑승하도록 합시다.
유노시마칸 셔틀버스 시간표:
게로역에서 유노시마칸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13:35부터 매 한시간마다 (막차는 10분 이른 17:25 출발)
유노시마칸에서 게로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08:30부터 매 30분마다 (막차는 10분 늦은 11:10 출발)
운행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체크인 셔틀은 JR 히다선 상하행 기차의 도착시간과 비슷하니, 시간을 많이 낭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유노시마칸(湯之島館)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매우 아름다운 본관 입구가 나타납니다.

내부에는 나카이(仲居)상들이 안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많은 상패들이 료칸의 만족도를 기대하게 합니다.


로비 한쪽에는 오미야게를 살 수 있는 상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예약정보를 말씀드린 후,
오래되었지만 고급스러운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다 보면
객실까지 안내해주시는 나카이상이 우리를 찾아주십니다.

유노시마칸은 정말 넓고 수차례 증축된 만큼
안내가 없으면 객실로 찾아가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안내는 처음이라 황송하지만
익숙한 척 덤덤히 따라갑니다.
유노시마칸(湯之島館) 객실

저는 신관 903호에 숙박하였습니다.


햇살이 예쁘게 비치는 소파실(?)입니다.

이 방의 특징은
개별 노천탕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욕장도 매우 만족스러워서 사용할 일이 있나 했는데,
다음날 아침 창문을 열어두고 즐기는 개인 노천탕은
또 엄청난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직접 물을 받아 이용하는 방식이라 좋았습니다.
(가끔 물이 항상 받아져있는 료칸도 있는데, 별로 상쾌하진 않더라고요)



냉장고와 포트, 옷장과 금고
객실에 필요한 시설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뷰도 참 좋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든 건물이 다 유노시마칸입니다.
건물 안에서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찍을 수도 있겠네요.


객실 설명을 마치고,
다과와 함께 료칸 시설을 설명 받습니다.
음청 복잡해용

그쵸 엄청 복잡하죠
즐길거리도 너무 많고, 료칸 내에 가볼 곳도 너무 많습니다.
유노시마칸은 처음부터 리조트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시설들은 지금까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노시마칸(湯之島館) 외관
설명을 다 듣고 짐을 다 풀렀으니,
게로 산책을 나섭니다.
2025.02.28 - [여행 이야기/일본] - [나고야 여행] 3일차 - 다카야마에서 게로온천(下呂温泉)으로 이동, 게로 산책



본관의 규모도 상당합니다.

여유롭게 계획하신다면, 그래서 예약이 가능하다면
반드시 유노시마칸에서 숙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게시글은 가이세키와 욕탕 등 료칸 시설들을 소개하겠습니다 ^3^
공식 홈페이지에 역사와 시설, '사진스팟'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고 방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下呂温泉 湯之島館
該当する記事はありませんでした。
www.yunoshimaka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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