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니시무라멘 :: 미슐랭 1스타 라멘의 맛을 연남동에서?

맛잘알 블로거를 몇 분 팔로우하고 있다.

그 중 꽤나 믿을만한 분이 칭찬을 했던 라멘집이라서

이번에 방문하기로 했다.

 

본점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미슐랭 퓨전 부분 1스타를 받았고,

분점이 연남동에 오픈하면서 미슐랭에 소개되었으니

찾아가서 먹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니시무 라멘이 아니라

니시무라 멘이구나.

서촌면이구나 그러면

 

어쨌든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알고 오는 사람만 잡겠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귀여운 블루라벨 스티커 한 장,

벽을 꾸준히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로 저기 붙여놓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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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과 먹는법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 가게는

다소 투박한 방식이든, 이렇게 세련된 방식이든

사장님의 정성이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주문한 메뉴는

교카이파이탄(12,000), 시오(12,000), 솥밥(4,000)

이야 밥이 4천원이야?

 

 

하나의 정원이 꾸며져 있다.

 

가게 전경을 찍긴 어려웠지만,

가운데 하나의 큰 테이블이 있는 구조였다.

 

같은 공간에 개별 테이블을 놓은 것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회전률을 뽐낼 수 있는 배치이다.

 

 

미슐랭 캐릭터가 있다.

인형까지 두는 가게가 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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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백김치가 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에는 충분하다.

 

 

후쿠오카점의 대표메뉴인 시오라멘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

 

 

연남점의 대표메뉴 격인 교카이파이탄

바질 기름이 동동 떠있어서 새로움을 준다.

 

 

챠슈와 닭가슴살은 충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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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에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청양고추기름

그렇게 맵진 않고, 진한 청양고추 향이 느껴진다.

 

 

솥밥은 4,000원인데,

개인 솥에 이렇게 따로 지어 주는 거라면

그렇게 비싼 것 같진 않다.

쌀은 고시히카리 쌀이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음,

밥 맛없는 가게가 너무 많다.

진짜 너무 너무 많다.

쌀이 주식인 나라에서, 밥을 이렇게 하면 안되지 싶은 가게가 진짜 많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밥을 맛있게 지어주는 집은

절대 미워할 수가 없다.

 

 

라면을 다 먹으면, 국물에 밥을 만다.

 

 

함께 서빙된 파마산 치즈가루와 함께 담아 먹으면,

한 그릇의 리조또가 완성된다.

 

리조또는 가게에서 하는 말인 것 같고

구냥 라멘국물에 밥 말아서 치즈가루 섞은 맛이다.

 

근데 조금 많이 섞어서

조금 짰다.

 

 

 

 

어쨌든, 다 먹을 때까지 물리지 않았던 라멘은 오랜만이다.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특히 더 좋았던 점

1. 깔끔하게 먹고 일어나기 좋습니다.

2. 이정도면 훌륭한 가성비

 

아쉬웠던 점

1. 면에서 밀가루맛 느껴짐

2. 리조또.. 자신있게 써둔 것 치고 특별한 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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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멘 연남본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5 4층

0507-1494-1389

영업시간: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30~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