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을 1일차부터 연재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부터는 카메라와 함께합니다.

7년만에 소니 미러리스로 복귀했는데,

여러모로 기술의 발전이 체감됩니다.

조만간 카메라, 렌즈 관련 글도 연재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시작해보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공항으로 이동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6시 반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요즘 인천공항 출국이 많이 지연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평일 오전임에도 두시간 반 일찍 도착했습니다.

 

제가 탑승했던 비행기는 제주항공 7C1201편이었습니다.

최근 사고 때문에 비행기 가격이 많이 싸져서,

무료 취소 후 재예매를 통해 돈을 좀 아꼈습니다.

 

 

8시도 안 된 시간인데, 출국 대기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몇달 전 환전해둔 돈이 남았기도 하고, 면세품도 사지 않아서

아침먹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식사, 환전, 면세품 수령 등을 위해서는

적어도 세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 있을 것 같습니다.

 

소소한 인천공항 꿀팁 1

각 줄마다 진행되는 속도가 좀 많이 차이가 나길래

빠른 쪽으로 다시 줄을 섰더니,

원래 있던 줄 앞에 십여 팀을 추월할 정도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인천공항 꿀팁 2

이번에는 탑승동(Concourse, 100번대 탑승구가 모여있는 곳)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탑승동으로 이동해서 먹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자리도 충분히 많고, 이용객이 많지 않아 시간이 지연될 염려도 적기 때문입니다.

 

 

근데 솔직히 쌀국수는 너무 맛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은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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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심한 날이었지만, 비행기 뜨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공항 혼잡으로 비행기에서 이륙 전 한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했습니다.

요즘은 지연 없는 경우가 더 드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볼거리를 다운받아 가지 않아서,

두시간 동안 생각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나고야 공항 도착

한국보다 훨씬 따뜻한 날씨와 맑은 하늘이 반깁니다.

 

바로 산골짜기 마을로 향해야 하니 따뜻함을 잠깐동안만 즐길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실내까지는 걸어가는 식이었는데,

바뀐 공기를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하기에 좋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중부 센트레아 공항 2터미널에 착륙합니다.

1터미널까지는 무료 송영버스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으니,

2층 연결통로 찾지 말고 바로 1층으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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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공항에서 나고야 역으로 이동

 

 

1터미널쪽에서 나고야 시내로 갈 수 있는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나고야 공항에서 나고야 역 가는 법>>

나고야 역으로 가는 기차는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1. 메이테츠 뮤스카이 - 전석 지정석, 28분 소요

2. 메이테츠 특급 - 지정석/자유석 나뉨, 37분 소요

3. 기타 준급 등 - 40분~50분 소요

 

사실상 뮤스카이나 특급을 타는 게 좋은데

뮤스카이 1,430엔

특급 지정석 1,430엔

특급 자유석 980엔입니다.

 

이때, 뮤스카이나 특급 지정석을 타려면 반드시 발권이 필요합니다.

파스모 등 교통카드만 찍고 지정석에 앉을 수는 없어요.

 

저는 파스모를 찍고 특급 자유석을 타려다가,

정신없이 타고 보니 뮤스카이였습니다.

내리기 전 이미 출발해 버려서

넋놓고 자리에 앉아, 이거 도착 첫날부터 부정승차로 추방당하는 것 아니야? 하고 걱정했지만, (제목 어그로 떡밥 회수^^)

다행히도, 역무원분께 추가금 500엔을 드리면 지정석 승차권을 수기로 작성해 주십니다.

 

 

일반 요금보다 50엔 더 비싸긴 합니다만, (기본료 980엔에서 450엔 추가 -> 500엔 추가)

공항역 승차장 발권기는 언제나 기계와 외국인이 1:1 마크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급할 때는 일단 타버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아저씨가 되면서 점점 철판만 두꺼워 짐)

 

 

그렇게 나고야 역에 도착합니다.

14:48 다카야마 행 JR을 타기 전 짧게 시간이 남아,

서둘러 발권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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