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1일차 - 나고야 역에서 다카야마로 이동
표를 끊었으니 밥부터 먹어야죠!
여유가 많지 않아 가볍게 면요리를 먹기로 합니다.
에키카마 키시멘(驛釜きしめん)
나고야시의 명물 요리인 키시멘입니다.
나고야 역사내에 여러 가게가 있으니 어디든 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권기에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키시멘 가게가 있습니다.
회전률이 아주 높은 가게입니다.
순식간에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에키카마 키시멘 메뉴판
저는 덴푸라 키시멘을 선택했습니다.
간장 육수에 칼국수 면발같은 두꺼운 면이 들어가 있네요.
마치, S군이 우동학교에서 선생님 말 안듣고 넓적하게 자른 면발 같습니다.
식감도 독특하고, 꽤 맛있습니다만
눈에 보이는 저 맛 이상의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다 먹을때쯤 좀 질린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다카야마 행 기차 탑승
14:48 다카야마행 JR히다선에 탑승합니다.
운행하는 편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12:48 이후 14:48 출발 열차라서, 예정대로라면 조금 오래 기다렸어야 하는데,
당연하게도 비행기가 지연된 덕분에 시간에 딱 맞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를 지나, 게로, 다카야마를 거쳐 도야마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다카야마까지는 5,940엔, 2시간 47분이 소요됩니다.
산길을 구불구불 달려야 하는 기차라, 조금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오잉? 차가 거꾸로 갑니다.
전 좌석 역방향인가? 했는데
소문자 r 모양처럼, 한 정거장 앞의 기후역에서 그대로 방향을 바꾸어 출발합니다.
다카야마로 향할 때는 지정석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북쪽으로 향하는 여정이라
일부러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 좌석을 선택하였는데,
중간에 진행방향이 바뀌어 버려서
남은 두시간은 햇빛을 맞으며 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작은 시골 역사를 지나고,
모레의 목적지가 될 게로역을 지납니다.
사람이 꽤 많이 내리고 탔습니다.
다음은 다카야마 역, 오늘 여행의 목적지입니다.
다카야마 역 도착
일몰시간에 가까워지면서 다카야마 역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다카야마역부터는 기차가 분리되어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 타느라 복합열차인 줄도 몰랐네요.
역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처음 탑승 시부터 좌석에 맞는 차량에 탑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 정거장까지 서서 가야 할 수도 있네요.
다카야마 역에 도착합니다.
다카야마는 인구가 10만명도 되지 않는 작은 작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눈이 유명하기 때문에 겨울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역사는 꽤 크게 지어져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데 방문자는 많다.. 식당 가기 빡셉니다. 다다음 편에서 알려드릴게요.)
여행 전 한동안 눈이 오지 않았는지,
도로에 눈은 거의 다 녹은 모습이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남은 겨울을 잘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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