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 히로시마 맛집 세 곳 추천 - 센고쿠다이묘(戦国大名), 가바(我馬), 마루미식당(まるみ食堂)

 
사이조 양조장 여행을 마치고, 혼도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히로시마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집 세 곳,
그런데 하나씩 올리기엔 사진이 부족했던 곳을
모아서 올릴 생각입니다.
 
이자카야 센고쿠다이묘(戦国大名)
라멘집 가바(我馬)
정식으로 마루미식당(まるみ食堂)을 방문하였습니다.
 

센고쿠다이묘(戦国大名)

 
시원시원한 성격의 주인장이 있는 가게입니다.
여행 2일차(미야지마 간 날)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가장 싸고 맛있는 가게"라고 적혀 있군요
 

 
야키토리와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메뉴가 꼬치당 150엔 전후라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 가게인 것 같습니니다.
 

 
"그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다" 정도의 닭꼬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저녁식사 겸 방문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탄수가 부족한 것 같아 구운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딱 그 맛입니다.
 

취했었나봄

 
친절함은 기대할 게 아닌 것 같고,
동네 성격 좋은 형이 운영하는 가게 느낌입니다.
 
총평: 숙소가 근처라면 가볍게 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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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我馬) 카미야쵸점

 
 
사이조에서 히로시마로 돌아오자마자, 해장을 위해 국물을 찾았습니다.
이럴 땐 라멘이죠

 
카미야쵸 '형짱 불고기' 바로 맞은편에 있었습니다.
형짱 불고기 일본에 진짜 많은 것 같네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어 지원은 없는 듯 하지만, 그림이 있어서 고르기 어렵진 않습니다.
 
맥주를 빨리 갖다줘서 좋네요.
 

 
테이블석도 많고, 카운터석도 많았습니다.
물통이 칸막이를 대신합니다.
 
왼쪽 물을 마셔야 할까, 오른쪽 물을 마셔야 할까 고민될 때는
물통을 집다 우연히 손이 마주치고 싶은 쪽 물을 마시면 됩니다.
 
인연은 어디서나 찾아오는 법입니다.
 
저는 양복을 입은 대머리 아저씨 쪽을 선택했으니,
저와는 관련이 없는 말입니다.

 
빨간놈 전부 추가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라멘은 역시 맛있고,
여기서 먹는 라멘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총평:
이후 쇼핑중 대화한 종업원께 가바 갔다고 하니까
거기 맛있죠~ 하시는 걸 보면,
현지인도 인정하는 맛집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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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미 식당(まるみ食堂, 마루미쇼쿠도)

 
 
가바 맛있죠~ 했던 종업원 분께서,
내일 점심으론 여기 가 보라고 추천해주신 식당입니다.
귀국하는 4일차 점심에 방문하였습니다.

 
 
번화가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딱 봐도 현지인 맛집일 것 같은 분위기
 
평일 점심시간이어서, 직장인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약 1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정식 메뉴판은 위 입구 사진과 같은 걸 주십니다.
 
그림이 그려진 메뉴판도 있으니, 편하게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흑식초 양념 닭 정식(780엔)을 주문했습니다.
매우 싸고 맛도 좋습니다.
 
총평: 쇼핑 중간에 뭐 먹을지 못 정했으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