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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3편 - 사이조츠루 주조(西條鶴醸造), 후쿠비진 주조(福美人酒造)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3편 - 사이조츠루 주조(西條鶴醸造), 후쿠비진 주조(福美人酒造)
2024.11.24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사이조 사카구라도오리 7개의 양조장 중 총 네 개의 양조장, 키레이 주조(亀齢酒造), 가모츠루 주조(賀茂鶴酒造),사이조츠루 주조(西條鶴醸造), 후쿠비진 주조(福美人酒造) 순으로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사이조츠루, 후쿠비진을 소개해드릴 시간입니다. 사이조츠루 주조(西條鶴醸造) 메이지 37년(1904년)부터 시작된 양조장입니다.바로 전 방문했던 가모츠루 주조와는 달리,예전의 모습을 여전히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깊은 건물이 나타납니다.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이 판매 및 시음 장소입니다. 다수의 사케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사케는 쥰마이 다이긴죠 겐슈 신즈이(純米大吟醸 原酒 「神髄」)로, 몽드 셀렉션에서, 1999년 부터 '25년 연속 금상 이상'의 상..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2편 - 키레이 주조(亀齢酒造), 가모츠루 주조(賀茂鶴酒造)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2편 - 키레이 주조(亀齢酒造), 가모츠루 주조(賀茂鶴酒造)
2024.11.23일복입니다. 사이조 사카구라도오리에는 7개의 양조장이 있습니다.저는 그 중 네 개의 양조장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순서대로키레이 주조(亀齢酒造)가모츠루 주조(賀茂鶴酒造)사이조츠루 주조(西條鶴醸造)후쿠비진 주조(福美人酒造)입니다. 오늘은 그 중 두 곳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사이조 가는 법은바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1편 - 사이조 가는 법, 사카구라도오리(酒蔵通り)사이조(西条)에 방문합니다. 히로시마 근교 여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4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반나절 정도는 들여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케를 좋아한다면 필수 방문지redananas.tistory.com 키레이 주조(亀齢酒造) 첫번째로 방문한 양..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1편 - 사이조 가는 법, 사카구라도오리(酒蔵通り)
[히로시마 여행] 사이조(西条) 양조장 투어 1편 - 사이조 가는 법, 사카구라도오리(酒蔵通り)
2024.11.22사이조(西条)에 방문합니다. 히로시마 근교 여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4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반나절 정도는 들여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케를 좋아한다면 필수 방문지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사이조라는 동네 자체를 즐기러 가기는 어려울 것 같았고,양조장 부수기의 목적으로 일단 출발해보았습니다. 신하쿠시마역(新白島駅)으로 갑니다. 오전에 히로시마 시내관광을 하셨다면, 히로시마 역으로 가는 것보다이 쪽이 더 가까워서 편할 것입니다. 히로시마에서 사이조 가는 법:히로시마역 또는 신하쿠시마 역에서 산요 본선을 타고 가면 됩니다.가격은 둘 다 590엔, 소요시간은 약 40분입니다. 술의 나라로 연결해주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약 40분을 달려, 사이조 역에 도착합니다. 비가 ..
신촌 백암순대국 :: 알 사람은 다 아는 순대국 맛집
신촌 백암순대국 :: 알 사람은 다 아는 순대국 맛집
2024.11.21신촌 백암순대국꽤 자주 오는 순대국집이다. 메뉴가 순대국인 만큼오늘도 술얘기 없이 시작할 수는 없겠다. 나는, 국밥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해장국으로서의 국밥과안주로서의 국밥이다. 그리고, 순대국은단언컨대 후자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요즘은 금, 토요일 외에 술 마시면 친구들에게 벌금을 내야 해서오랜만에 술 없이 먹는 순대국이다. 신촌 술집거리 중 연세대학교와 가까운 골목에 있다. 입구 앞에 테이블은 그냥 둔 건 아니고,가끔 저기서 식사하며 소주병으로 병풍 세우는낭만 max 손님들이 계신다. 본받아야 할 사람이 참 많다. 가게 내부 모습밥이 다 나가서 조기마감하는 와중에 찍은 사진이라, 정신은 좀 없다. 순대국 보통과 특,얼큰이탕 보통과 특으로 나뉜다. 가격을 보아하니 얼큰이탕 특이 가성..
신촌 봉추찜닭 :: 어딜 가도 이 값이면 여기를 가야지
신촌 봉추찜닭 :: 어딜 가도 이 값이면 여기를 가야지
2024.11.20나는 닭요리를 좋아한다.얼마나 좋아하냐면치킨을 주 8회 먹은 적이 있을 정도이다.그리고 세달만에 7.5킬로를 쪘었다. 찜닭도 좋아하는 편이다.치킨은 맥주 없이 먹기 좀 힘들지만찜닭은 그래도 밥반찬 느낌이 좀 있어서식사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찜닭에 소주를 먹어본 이후로는소주가 자꾸 생각나긴 한다. 술 얘기 안 하면 글이 시작되질 않는다. 신촌 봉추찜닭은 20년 넘게 성업중인 가게이다. 한 10년 전쯤 신촌에 찜닭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났는데,그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입구 옆에 모범음식점 마크도 붙어 있다. 내부는,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8인을 초과하는 모임을 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아무래도 찜닭이 단체회식용 메뉴는 아니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메뉴는 단순하다.밥은 별도..
연희동 스로모숀 :: 한국식 타치노미(立ち飲み)의 선구자가 될 수 있을까
연희동 스로모숀 :: 한국식 타치노미(立ち飲み)의 선구자가 될 수 있을까
2024.11.19아, 세상에.'희로'가 너무 유명해졌다. 2차 최강술집으로 내가 너무 사랑하는 가게인데,대기번호도 없는 조그마한 가게에5팀 대기는 기약이 없을 것 같아, 발을 돌린다. 그렇게 첫 방문을 하게 된 연희동 스로모숀(スローモーション) 감각적인 입간판이 궁금증을 자극한다.맛집 블로그를 하면서 생긴 좋은 습관은,이렇게 느좋(저도 처음 듣고 흠칫 했는데 '느낌 좋은' 이라는 신조어랍니다) 가게를 보면들어가 볼 용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익숙한 그림이 보인다.사실은, 저 거북이 문양 때문에 관심이 생겨서 좀 찾아봤던 가게이다.연희동 슈퍼맛집 히메지, 로얄싸롱, 희로에 이어같은 거북이 문양을 달고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가게이다. 처음에는 100% 타치노미(立ち飲み)로 오픈했었다가아무래도 한국인의 감성에 맞지 않았는지..
이틀 연속 다음 메인 노출 후기, 애드센스 수익 인증
이틀 연속 다음 메인 노출 후기, 애드센스 수익 인증
2024.11.18요즘, 부쩍 알고리즘을 탄다. 글을 올린지 30분도 되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100을 넘어갔다.꿈에 그리던 다음 메인에 노출된 것이다. 맛집 코너에 노출된거라, 다음 메인에서는 잠깐동안만 보이는 것 같고그 이후로는 맛집 카테고리를 눌러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음날,그 전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방문자가 찾아왔다. 이제 다음 메인 어디 노출되는지 알았으니,얼른 뛰어가서 확인해본다! 다음 메인에 내 글이 올라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다음 키워드검색에 나란히 업로드 되어 있었다. 아이 신나 최종적으로 500이 넘는 조회수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작년 12월, 이유를 알 수 없는 방문자 6,000명이 찾아온 이후그 다음으로 많이 찾아오신 방문자 수이다. 그렇게 블로그 수익도 ..
신촌영양센터 :: '영양센타'와 비슷하지만 다른 집이에요.
신촌영양센터 :: '영양센타'와 비슷하지만 다른 집이에요.
2024.11.17독감 예방접종을 맞고서술을 너무 많이 마셨더니몸이 완전히 축나버렸다. 이럴 땐 삼계탕이다.신촌영양센터로 가자. '영양센터'는 통닭/삼계탕집에 있어서 식별력 없는 표장에 해당한다.관련 심결문을 읽어보면, '영양센터'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파는 곳' 정도의 의미를 직감시켜서 그렇다고 한다. 쉽게 공감은 되지 않았다. 고등학생 때 처음 대치동 영양센타를 봤을 땐영양제나 고주파 치료기 정도를 파는 가게인 줄 알았으니 말이다. 찾아보니, 그보다 훨씬 전 1960년도 후반에전국적으로 '영양센터'라는 전기구이 통닭집이 엄청 생겨났기 때문이라는 것 같다. 이 가게도 53년동안 영업을 했다고 하니,그 즈음 오픈 후 지금까지 영업중인 가게이다. 내부 모습.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다.이런 좌석은 정말 보기..
초가집 삼겹살 좋아 :: 느낌표를 빼지 말아 주세요.
초가집 삼겹살 좋아 :: 느낌표를 빼지 말아 주세요.
2024.11.16초가집 삼겹살 좋아! 연대생이어도 연희동 자취생 아니면 잘 모르는 가게이다.연희동 큰길가에 있는데, 은근히 이 주변에 가성비로 괜찮은 집들이 많다. 여기도 그 중 하나이고, 괜찮은 가성비와 맛으로 꽤 롱런하는 가게이다.나도 여기 5년은 넘게 다닌 것 같다. 요즘은 흔한 편은 아닌 슬로건 형식의 상표이다.나는 친구들에게 이 가게 가자고 할 때 "초가집 삼겹살 좋아! 가자!" 하며 꼭 느낌표를 살리는 편인데지도에는 '초가집삼겹살좋아' 라고 나와서 은근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매장 내부 모습. 8인을 초과하는 단체모임을 하기엔 적절치 않아 보인다. 벽면 가득한 연예인 분들이 주류 구매를 강하게 권유한다.난 술 앞에서 책임무능력자가 되므로, 결국 이들은 내 음주행위의 간접정범들이다. 주류광고 포스터가 리뉴얼될..
연희동 호천식당 :: 순메밀 막국수와 직화 불고기
연희동 호천식당 :: 순메밀 막국수와 직화 불고기
2024.11.15연희동에는 '연희맛로'가 있다.말 그대로 맛집들이 모여있는 거리인데,이쪽은 주말 점심만 되면 진짜 혼잡해진다. 칼국수 한 그릇, 냉면 한 그릇 먹겠다고 그 혼란한 동네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바로 길 건너, 호천식당에 왔다. 분명 과거에는 가정집이었을 것 같은 외관을 하고 있다.연희맛로 한가운데 있어야 더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이다. 다행히도, 바로 옆에 호천식당 전용 주차장이 있다.내부 모습이 만한 공간이 하나 더 있을 정도이니, 꽤 넓다고 할 수 있겠다. 정원이 보이는 통창이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따라 마실 수 있는 메밀차가 준비되어 있는데,찬 음식을 먹고 나서 즐기는 따뜻한 메밀차 한 잔은 소화에 도움이 될 것만 같다. 메뉴판의 모습메인메뉴의 가격이 약 2,000원씩 인상되었음을 ..
티스토리 메인 노출 후기 (2)
티스토리 메인 노출 후기 (2)
2024.11.14돌아왔다. 단 일주일만에 다시 티스토리 메인에 노출되었다. 하루 한 글 오블완 챌린지를 하면서, 아무래도 [로삼월산]처럼 긴 글을 쓰는 건 무리가 있다. 로삼월산은 거의 나흘에 걸쳐서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밀린 여행기를 열심히 처리해내고 있고, 주말에 공부 좀 덜 바쁠때 방문하는 맛집들 후기 적다 보니 아무런 영양가 없는 글을 쓰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어제는 오전까지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았다. 그래 어떻게 계속 상승하겠어, 하면서 방문자수에 집착하지 않으려 했다. 근데 공부를 마치고 집 가는 길에 보니, 이상하게, 조회수도 최근 중 꽤 많다 싶은 정도가 찍히고,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훨씬 많아져 있었다. 내 블로그는 평소 방문자수보다 조회수가 3배정도 많은 블로그다. 이건, 찾아와주..
[히로시마 여행] 히로시마 미술관(ひろしま美術館) :: 이 대단한 작품들을 모두 여기에
[히로시마 여행] 히로시마 미술관(ひろしま美術館) :: 이 대단한 작품들을 모두 여기에
2024.11.13비가 내리는 날이라,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오후 근교 여행을 앞두고, 꽤나 평이 좋은 히로시마 미술관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평소 미술관을 찾아 다니는 성격은 아니지만,모네, 르누아르, 고흐, 피카소 등저처럼 미술에 조예가 없는 사람도 알만한 작가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방문할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일정으로 바쁘지 않다면 방문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매표소를 들어가기 전의 모습은 그다지 독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방문객의 국가별 분포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는 가까우니까 많을 만 하고,미국 방문자가 한국만큼 많다는 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히로시마는 꼭 방문할 만한 도시이긴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