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 호텔 All Day Place,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도쿄 여행] 시부야 호텔 All Day Place,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2024.07.28도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든 목적을 달성했더니,아직 외국인데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입니다.먼 길을 다녀왔기(?) 때문에,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쉬면서 보냈습니다. All Day Place Shibuya 역세권에 있는 4성급 호텔인데, 가격이 꽤 괜찮길래잘 조사도 하지 않고 예약해버린 호텔입니다. 개인적으론, 별을 네 개나 달고 있는데도 호텔의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리셉션 데스크도 없고, 로비도 방도 좁아서개인방만 있는 호스텔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음.. MZ스럽다? 는 느낌..?^^) 그래도, 위치를 생각해보면 가성비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조금 더 넓은 방도 있겠죠?). All Day Place Shibuya1 Chome-17-1 Shibuya, Shibuya Ci..
[나가노 여행] 『너의 이름은。』 호수 방문기 - 스와호(諏訪湖)
[나가노 여행] 『너의 이름은。』 호수 방문기 - 스와호(諏訪湖)
2024.07.18이번 일본 여행의 첫번째 목적은 목욕하는 원숭이었고,두번째 목적은 '너의 이름은 호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호수는 스와호를 매우 닮아 있는데,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고향이 나가노 현이라는 점에서 스와호에서 따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와호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스와시를 모두 둘러볼 필요는 없고, 카미스와역 근처를 관광하는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카미스와역(上諏訪駅)으로 이동 마쓰모토역에서 카미스와역으로 이동합니다. 카미스와 역까지는 "주오선 특급(JR 아즈사 특급)"으로 약 25분이 소요됩니다(1,350엔).마쓰모토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므로, 꼭 방문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도쿄에서 스와호 가는 법:도쿄 신주쿠역에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신주쿠 역에서 카미스와 역까지, ..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시내 관광, 마쓰모토 성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시내 관광, 마쓰모토 성
2024.07.12오늘의 여행 일정은 '스와 호 가기', '그 전에 정처없이 걸어보기' 였습니다.마쓰모토 시내에 숙박을 하였으니, 도보거리에 있는 마쓰모토 성에 가봐야 합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 마쓰모토 성(松本城) 가봤던 성 중에 두번째로 예쁜 성이었습니다.(1등은 아직 히메지성)16세기 말에 건축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천수각을 가진 성이라고 합니다. 1인 700엔을 지불하면 천수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관광객이 많은 시기에는 줄을 서야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목조 건물이라 겨울에는 발빠닥이 너무 차갑습니다.양말을 하나 더 챙겨오면 어땠을까? 성 내부에는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면, 작은 창문들로 마쓰모토시의 전경을 볼 수 있습..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술집 추천 - 마쓰모토 츠나구 요코쵸(松本つなぐ横丁)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술집 추천 - 마쓰모토 츠나구 요코쵸(松本つなぐ横丁)
2024.07.10마쓰모토 츠나구 요코쵸(松本つなぐ横丁) 마쓰모토에 저녁 늦게 도착했습니다.점심도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근처 가볍게 맥주 한 잔 할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마쓰모토 츠나구 요코쵸는, 야시장 느낌의 실내 술집으로여러 가게가 오픈키친 형식으로 모여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저는 야키토리 전문점과, 오키나와 음식 전문점에 방문했습니다.퇴근한 회사원들이 두세 명씩 와서 가볍게 한 잔 하는 분위기입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야키토리 전문점눈 앞에서 연기를 피우며 구워주시는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오키나와 음식점입니다. 참푸루라는 음식이 있길래 시켜보았습니다.고야와 츠나(참치) 참푸루 중에, 그래도 익숙한 참치를 시켰더니그냥 참치볶음면을 시킨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시원하게 도전할 걸 그..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호텔 추천 - 타비노 호텔 리트 마쓰모토(TABINO HOTEL Lit MATSUMOTO)
[나가노 여행] 마쓰모토 호텔 추천 - 타비노 호텔 리트 마쓰모토(TABINO HOTEL Lit MATSUMOTO)
2024.07.05마쓰모토시(松本市) 나가노 현 2대장인 마쓰모토시에 방문했습니다. '마츠모토'라고 할지, '마쓰모토'라고 할지 항상 고민인데제 귀에는 '쓰'에 더 가까운 발음이라 마쓰모토라고 쓰고 있습니다.마쓰야마도, 다카마쓰도 그랬었지용.. 지명에 소나무가 들어가는 곳이 많네요. 나가노 역에서 마쓰모토 역까지는JR 시노노이선을 타고 8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쓰모토시는 제가 특히 더 좋아하는 지역입니다.인구 20만명 정도의 도시로, 여유로움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분위기입니다. 신칸센이 지나지 않아 역전도 아기자기한 모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타비노 호텔 리트 마쓰모토(TABINO HOTEL Lit MATSUMOTO) 마쓰모토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여러 호텔에 묵게 되는데,저는..
[나가노 여행] 젠코지(善光寺, 선광사) - 일본 3대 사찰 방문
[나가노 여행] 젠코지(善光寺, 선광사) - 일본 3대 사찰 방문
2024.07.03지고쿠다니에서 군고구마를 하나 사서, 나가노선에 다시 탑승합니다. 젠코지(善光寺, 선광사) 스노몽키패스로 나가노 전철 나가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그 김에, 나가노 현에서 가장 유명한 절,일본 3대 사찰 중 하나인 젠코지(善光寺, 선광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젠코지사원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나가노현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승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젠코지 사원은 일본의 국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자 성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구경하려면 일찌감치 서둘러야 합니다. 일명www.japan.travel 나가노 전철 나가노선 곤도역에 내립니다.코인로커가 없는 조그마한 역이므로,무거운 여행짐은 역무실에 맡겼습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나가노의 거리를 잠시 걸..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스노우 몽키 파크)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스노우 몽키 파크)
2024.07.02오랜만에 이어나가는 여행기입니다.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地獄谷野猿公苑) 일본하면 생각나는 대표 이미지 중 하나였던,바로 온천하는 야생 원숭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고쿠다니야생원숭이공원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Snow Monkey Park in Nagano is home to a troop of Japanese macaques who come down from the mountains to warm up in the hot springs.www.japan.travel 유다나카로 가기 전 나가노 지하철역에서 구매했던 스노우 몽키 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으니,호텔에서 잊지 않고 챙겨가도록 합시다. 호텔 호우세이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지고쿠..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유다나카, 호텔 호우세이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유다나카, 호텔 호우세이
2024.03.10호텔 호우세이(ホテル豊生) 유다나카 역에 내려 체크인을 합니다. 호텔 호우세이(ホテル豊生)는 야마노치마치에 있는 료칸 중 하나입니다. 유다나카 역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한다는 점, 아침에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여 예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한 숙소입니다. 매우 친절한 카운터 직원분들이 방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 로비 한편에는 오미야게를 살 수 있는 매점이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 내에 탕이 있는 큰 방을 예약했는데, 4인이 와서도 충분히 잘 수 있을만한 방이었습니다. 객실 안에 탕이 있어, 남들 눈치보지 않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목욕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욕탕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굳이 혼자 묵는데도 이 방을 선택할 ..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12시간의 대이동(2)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12시간의 대이동(2)
2024.03.02나가노는 인천에서 직항으로 연결되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에,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3:25) 도쿄역에서 나가노 행 신칸센 탑승 도쿄에서 나가노 가는 법 여행 닷새 전인 1월 1일 이시카와 현에서 꽤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호쿠리쿠 신칸센의 배차가 대폭 축소되고 지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적어도 나가노 까지의 열차는 금방 복구되어 여행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미리 신칸센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매하고(일반적으로 한달 전부터 예매 가능합니다), 수령장소를 공항으로 설정하여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티켓을 수령하였습니다. 승차를 위해서는 승차권과 신칸센 지정석 티켓을 모두 개찰구에 넣어야 합니다. 언제나 '이거 좀 한 장으로 바꿀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12시간의 대이동(1)
[나가노 여행] 원숭이 마을 방문기 - 12시간의 대이동(1)
2024.02.10부제: 아니 일본에 12시간 걸리는 곳이 있어? 또 일본에 갑니다. 이번엔 원숭이 목욕과, 너의 이름은 호수 등으로 유명한 "나가노현"을 갑니다. 나가노현은 일본 혼슈의 정 가운데 내륙지방에 위치한 인구수 200만의 커다란 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연결되지 않은 도시를 가는 건, 조금 더 여행 같습니다. 새벽 4시 반 집에서 출발해 오후 4시 야마노우치마치(山ノ内町)의 호텔 체크인까지, 이동에만 거의 1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05:30) 인천국제공항 7:30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제2터미널은 처음인데, 깔끔하고 미래적인 구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09:30) 나리타공항 도착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잠에 들었다가, 착륙하는 소리에 눈을 뜨니 공항입니..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 4. 후쿠오카타워, 모모치 해변, 효탄스시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 4. 후쿠오카타워, 모모치 해변, 효탄스시
2024.02.10모모치 해변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와, 호텔 체크인 후 후쿠오카타워 쪽으로 향합니다. 야경을 관람하기 전, 잠시 들르기 좋은 모모치해변으로 향합니다. 모모치해변은 후쿠오카타워 바로 앞에 있는 인공해변입니다. 비수기엔 해변에서 다양한 전시 등을 진행하고 있고, 여름에는 수영이 가능한 해수욕장입니다! 편하게 갈 수 있는 일본 여행지 중 해수욕장이 흔하지 않은데, 해외에서 해수욕을 하는 경험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후쿠오카타워 저는 여행 마지막 날을 꼭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야경을 볼만한 곳은 역시 후쿠오카타워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800엔입니다. 후쿠오카 타워의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루미네이션 점등 시간등을 확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타워 공식홈페이지 | ..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 3. 유후인 이요토미, 긴린코 호수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 3. 유후인 이요토미, 긴린코 호수
2024.01.21유후인 이요토미 호텔 온천 마을에 도착했으니, 료칸에서 자지 않을 수 없습니다. 료칸은 제공되는 음식의 퀄리티나, 온천의 컨디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이요토미는 온천이 매우 다양하게 있는데도 가격이 착한 편이라는 점에서 매우 추천할만한 료칸입니다. 가이세키 요리를 방에 차려주는 방식은 아니고, 정갈한 저녁과 아침식사를 식당에서 제공합니다. 체크인 시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여 식사하는 방식입니다. 이요토미 내 욕탕은 총 5개가 있는데, QR코드로 비어있는지 확인 후 입장 가능한 방식입니다.(예약은 불가합니다.) 상당히 넓은 노천탕을 혼자 또는 일행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1시간 200엔에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으니, 시골 마을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긴린코까..